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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새내기로 구성된 불교동아리 '무념무상' 창립

등록일 2025-04-08 작성자 학과 관리자 조회 27



동국대에 새내기 학생들로만 구성된 불교 동아리가 만들어졌습니다.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불교 동아리 '무념무상' 소속 학생 90 명은 오늘 서울 동국대 법당 정각원에서 창립 법회를 열었습니다. 

동국대 열린전공학부는 교육부의 무전공 선발 요구에 따라 올해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불교 동아리 또한 올해 입학한 새내기 학생들로 꾸려졌습니다. 

'무념무상' 회장 김시완 학생은 "학우들이 전공을 선택하기 전, 불교 가르침과 문화를 경험하며 다양한 지식을 불교와 융합해 지혜를 쌓겠다"고 창립 배경을 밝혔습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기존 서울과 경주 캠퍼스를 합해 23번째 동아리가 만들어진 것을 두고 23채의 집을 지었다고 비유하며 "오늘은 24번째 집을 짓는 뜻깊은 날"이라고 반가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대에 따라 우리 인식과 생활이 변하듯 종교도 모양을 달리한다"며 "여러분들에게 가장 와닿을 수 있는 방식으로 인연을 맺고 돕겠다"고 격려했습니다.



[돈관스님/동국대 이사장]

"이 동국의 인연을 맺은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동국 가람의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들을 법인과 학교와 또 동창회와 함께 여러분을 도울 것이고..."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은 자유롭게 1년의 탐색 기간을 거쳐 전공을 선택하는 만큼 템플스테이와 연등회 체험 등 다양한 동아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응원했습니다.  

돈관스님은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활성화 기금 1천만 원과 창립지원금 100만 원을 학생들에게 전달습니다. 

학생들은 앞으로 지도법사 도업스님과 함께 다양한 신행활동을 이어갑니다. 

'무념무상' 창립으로 동국대 서울 캠퍼스에는 중앙 동아리를 포함해 모두 17개 불교 동아리가, 와이즈 캠퍼스엔 4개 등을 비롯해 모두 24개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을 위해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금 2억원을 법주사로부터 받았습니다. 

지역 사찰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이 장학금은 먼저 오는 3일 목요일 20명의 '무념무상' 학생들에게 전달됩니다.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